이탈리아 축구 빗장수비의 대명사 파올로 말디니(37·AC밀란)가 2007년에 20여년의 현역생활을 접겠다고 공언했다. 말디니는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2006-07년 시즌 계약이 끝나면 은퇴하겠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제안도 있었지만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세사레 말디니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말디니는 1985년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에 데뷔해 20년만인 올 시즌 571경기 출전으로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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