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값 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파트D의 시행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한인사회에 활발히 열리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1월 15일부터 내년 5월 15일 사이에 개별적으로 신청, 가입해야 한다. 올해 말까지 가입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지만, 그 이후 가입하면 가입한 달의 다음 달 1일부터 혜택을 받으며, 내년 5월 15일 이후 가입할 경우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주정부 메디케이드에서 처방약 비용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은 올해 말로 종료된다.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는 19일 오전 메디케어 및 사회보장제도 설명회를 열어 교인 및 한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설명회에는 최향남 연방사회복지국 홍보관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의 권 앤씨가 사회 보장 제도 및 메디케어 파트 D에 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 파트 D에 관한 각종 한글 설명서가 배부됐다.
최 홍보관은 “65세 이상의 연장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이 사회 보장(SSI)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사회보장국 웹사이트(www.socialsecurity.gov)나 전화(1-800-772-12130)이나 메디케어 웹사이트(www.med icare.gov) 및 전화(1-800-medicare)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고 알렸다.
권씨는 “메디케어 파트D는 현재 메디케어 파트 A나 B 혹은 A와 B에 모두 가입한 사람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가입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빌립보교회의 송영선 목사는 “우리 교회는 예배, 교육, 전도, 선교 및 지역 사회 사역을 위한 ‘빛과 소금’ 등 5개의 공동체를 두고 있다”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역의 하나로 한인들을 위한 이같은 세미나를 1년에 2차례 정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목사는 “교인 자녀들과 외부인 자녀가 반반 가량 재학하는 한국학교 운영을 비롯, 매년 여름의 입양아 캠프, 한흑 관계 개선을 위한 목사간 교류, 전통 문화 단체에 연습 장소 제공 등 지역 사역을 하고 있으며, 내년 2월 기공 예정인 하노버의 새 성전이 완공되면 청소년, 노인, 싱글 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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