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크리스마스 장식 강습회도 겸해

“크리스마스도 멋지게 준비하시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도 나눠주세요.”
다문화연합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와 크리스마스 장식 무료강습회를 개최한다.
송의경(사진) 회장은 “바자에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준비했고, 강습회에서는 전문강사가 테이블 및 출입문 장식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매년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펼쳐 온 다문화연합회가 장학금 마련 바자를 개최하기는 올해가 처음. 바자 수익금 전액은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매년 문화전수 우수 학생을 발굴 시상하는데 사용된다.
송 회장은 “저소득층이나 성적 우수학생에게 집중된 일반 장학금과 달리 각 민족의 고유문화를 배우고 아끼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다민족 사회인 미국에서 각 민족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자는 12월2일 오전 10시∼오후 4시 J.J 그랜드호텔, 12월7일 오전 10시∼오후 4시 라디오코리아 빌딩 1층에서 열린다. 주요 판매제품은 크리스마스 트리, 실내장식 재료, 회원 뜨개질 작품, 의류, 어린이 양말, 치약·샴푸 등 가정용품 등. 장식 무료 강습회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다문화연합회는 LA지역 각 민족간 문화 교류 확대 및 한국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한국의날 축제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서 한국 전통혼례 재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자 문의 이메리 (888)388-9191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