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샤핑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 업소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글렌데일 갤러리아를 찾은 고객들이 양손에 샤핑한 물건을 잔뜩 들고 걸어가고 있다. <서준영 기자>
‘샤핑일수 길어지고 주말이 5차례나’
김스전기 비롯 한인업소도 30~40% 증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인 올 12월중 주말이 5차례나 포함되는 등 휴일 샤핑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나 소매업소들의 매출 증대에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지난해 29일이었던 12월 샤핑일수는 올해는 30일로 1일이 늘어났다. 또 올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올해의 마지막날(31일)이 모두 토요일이 되면서 미처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막바지 샤핑객들이 이 기간을 이용해 대거 샤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예상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김스전기’는 5번의 주말 판매를 통해 지난해보다 최고 30∼40%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 “최근 개스 값이 떨어지고 추수감사절부터 이어진 연말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풀리는 것 같다”며 “공격적인 세일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스전기는 특별 할인판매와 특정금액 이상 구입시 선물을 증정하고 있으며 매장 입구에서는 무료 포장 서비스를 실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6가와 호바트 ‘코스메틱 시티’의 박미숙 사장 역시 늘어난 연말 샤핑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 사장은 “백화점만큼 수익이 많지는 않겠지만 한번의 기회가 더 있는 만큼 올 12월에는 3배까지 판매 증가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차례 더 주말판매 기회가 생기면서 타운의 한인업체들은 각종 행사와 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매 주말 1층 분수대 앞에서 음악 공연 및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하며, ‘홈쇼핑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진지 화장품 구매고객에 한해 추첨행사를 펼친다. 또 보석 및 시계 전문점 ‘세인트크로스’는 전 구매고객에게 카르티에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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