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를 가진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1일 벌어진 이탈리아컵 경기도중 터진 최루개스 때문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날 피오렌티나의 아르테니모 프란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경기장 밖에서 라이벌 팬들간의 충돌을 염려한 경찰이 진압용으로 터뜨린 최루개스가 경기장 내로 날아와 필드를 뒤덮는 바람에 후반 2분만에 경기가 중단돼 약 20여분간 지연됐다. 피오렌티나는 이날 먼저 2골을 앞서갔으나 유벤투스는 0-2로 뒤지던 후반 종반 2골을 만회,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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