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열린시즌 14차전에서 폴 스콜스, 웨인 루니,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연속골로 하위팀 포츠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린 맨유는 9승3무2패(승점30)로 첼시(승점40)에 이어 2위에올랐다.
박지성은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 긱스와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리그 10경기째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8분 중앙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우중간에서 맘놓고 강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다 문전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한 두 차례 볼 트래핑 미스가 있었지만 과감한 태클로 볼을 차단해 역습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20분 긱스 대신 크리스타우나 호나우두가 들어오자 왼쪽 측면으로 위치를옮긴 박지성은 후반 33분 루이 사하와 교체돼 벤치로 나갔다.
맨유는 전반 20분 긱스의 왼쪽 코너킥을 스콜스가 방향을 돌려놓는 헤딩슛으로꽂아넣어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박지성이 교체된 직후인 후반 35분 루니가 논스톱 땅볼슛으로 추가골을뽑고 니스텔루이가 종료 6분 전 쐐기골을 터뜨렸다. 니스텔루이는 시즌 11호골.
맨유는 칼링컵(리그컵) 8강전 대진 추첨 결과 오는 22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의 버임엄시티와 원정경기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입스위치타운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6분 콜린 카메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곧바로 매트 리처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설기현은 후반 막판 골 찬스를 놓쳤고 두 번의 결정적인크로스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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