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각 결석 체크는 기본…기자재 빌린 것까지
▶ 로워 메인랜드지역 4개 고교서 사용
BC주에 있는 학교들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등·하교시간뿐만 아니라 카페테리아 등지에서 구입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사후 체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카드(스마트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밴쿠버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퍼스트 내셔널 테크놀로지사의 기술책임자 다이나 우드 씨는 7일 퍼스트스튜던트 티엠솔류선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가능하게 됐다고 말하고 프로그램은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구성은 카페테리아에서 학생들이 데빗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빌려간 학교 장비, 교재, 음악도구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세 번째는 학생들이 필드 트립 등을 갈 때 학교에 내야 할 돈을 온라인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네 번째는 학생들의 지각과 결석 등을 포함한 출결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든 정보는 부모들이 인터넷을 경유해 실행할 수 있으며 자료들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진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우드 씨는 이제 부모들은 자녀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세븐 일레븐 같은 곳에서 얼마를 지불했고, 무엇을 먹었는지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빌린 다양한 장비들에 대해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체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워 메인랜드에 소재한 웨스트 밴쿠버 세컨더리, 센티널 세컨더리, 락리지 세컨더리(서 밴쿠버), 테리 팍스 세컨더리(코퀴틀람) 등 4개 학교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물건구입이 가능한 퍼스트 내셔널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몇몇 학교에서는 또 비용 지불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학교는 연간 3000불에서 5000불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며, 웹을 실행하려는 부모들은 매월 1불씩 부담하면 된다.
부모자문위원회 필 카드멀 회장은 학생카드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출결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카드멀 회장은 특히 바쁜 업무로 인해 자녀들을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운 부모나 편부모 가족들의 이용이 클 것이라면서 하루동안 일어난 자녀들의 생활상을 점검하는데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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