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2006독일월드컵 운명을 좌우할 조 추첨 결과는 행사 마지막 순서에 결정되게 됐다.
ESPN 사커넷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는 9일 펼쳐질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순서에서 한국과 미국이 속한 4그룹의 추첨이 맨 마지막으로 이뤄진다. 전례에 따라 1-4그룹을 차례로 뽑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1그룹과 3그룹을 먼저 추첨한 뒤 특별그룹으로 분류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조를 추첨한 다음 2그룹과 4그룹의 순서로 조 추첨을 하게 된다는 것. 이 경우 한국의 공이 뽑히는 순간 그 조의 구성은 마무리되게 된다.
조추첨은 먼저 1그룹에 포함된 8개팀을 A∼H조까지 배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개최국 독일과 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이미 A조와 F조로 정해졌으며 나머지 6개국(잉글랜드,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이 차례로 자리를 찾게 된다.
그 다음은 1그룹에 속하지 못한 3그룹 유럽 8개국(크로아티아, 체코,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의 조가 정해지며 이어 ‘스페셜그룹’으로 분류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조가 확정된다.
다음 차례에는 아프리카 5개국(앙골라,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 튀니지)과 남미 2개국(에콰도르, 파라과이), 호주가 포함된 2그룹이 조를 배정받으며 이어 한국과 미국 등 아시아와 북중미팀이 속한 4그룹이 자기 자리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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