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핵심기술 유출 우려
배아줄기세포 핵심 기술 보유자로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팀에 파견된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 3명 중 일부 연구원의 미국 영주권 신청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의 한 일간지가 8일 보도했다.
영주권 신청이 구체화되어 받아들여질 경우 이들의 미국 체류기간이 장기화되고, 이 과정에서 복제기술의 유출이 현실화돼 한미간 ‘기술 분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7일 섀튼 교수팀에 파견된 한국인 연구원 2명이 미 영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소식통의 제보에 대해 “현재 2명의 연구원이 영주권 신청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3명의 연구원 가운데 한 명은 도미 때부터 영주권 취득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연구원은 국내 모 지방의대 교수직 선정에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영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당국의 한 관계자도 “세 연구원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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