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자선음악회를 지난 11월13일 개최한 워싱턴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연주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 2,925달러를 9일 오후 3시30분 적십자 북버지니아 지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의 최영권 지휘자와 학생단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단원을 대표해 비비안 윤(옥튼 하이스쿨 11학년) 양이 북버지니아 적십자의 팀 왈러 기부금 접수담당관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배순임 학부모모임 회장은 “일체의 사전 모금운동 없이 연주회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도움을 부탁드린 것뿐인데도 연주회에 참석한 많은 한인과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주셔 3천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권 지휘자는 “12월20일 평통 주최 통일음악회에 참석하고, 내년 1월12일에는 메릴랜드 의회에서 연주하는 등 연말연시에 많은 스케줄이 잡혀 있다”면서 “현재 60명 수준인 단원 숫자를 100명 정도로 늘리면서 고학년으로 구성된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저학년으로 구성된 레퍼토리 오케스트라로 2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1월말 2주간 매주 토요일 새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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