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정권 발동 파업끝… 오늘 인천행 2편 취소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10일(이하 LA시간) 한국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종료된 가운데 LA노선은 13일 새벽부터 정상 운항된다.
대한항공 미주본부(본부장 석태수)에 따르면 13일 새벽 0시10분에 출발하는 인천공항 직항 012편을 시작으로 모든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한다. 그러나 파업여파로 12일 낮 일본경유 002편은 운항이 취소됐으며 인천직항 018편은 747기종에서 777기종으로 대체됐다.
심재문 LA공항 지점장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항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2일 두편의 낮 비행기중 일본경유 노선은 조종사 및 승무원 재배치 및 안전운항을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종료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연말 성수기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한 관계자는 “14일부터 26일까지 방학시즌과 연말 휴가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며 “만약 파업이 장기화 됐다면 엄청난 혼란은 물론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가장 큰 혼란이 예상됐던 10일 LA공항 대한항공 카운터는 별다른 문제없이 탑승수속이 진행됐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총 4편의 LA발 항공편중 일본경유 002편과 인천직항 016편의 운항취소에 따라 일부 승객을 타국 항공사 항공편으로 돌리고, 출발일정 변경 등 사전조치를 취해 놓았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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