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포재단 일부이사들 요구
한미동포재단(이사장 김시면)이 건물 중개축을 놓고 이사간 소송을 벌이는등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이사들이 “소송 당사자인 김시면 이사장은 사태 논의를 하자며 제출한 일부 이사들의 이사회 소집 요청을 세차례 거부해왔다”며 ‘이사장 유고 상태’를 주장, 부이사장에게 임시 이사회 소집을 요청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경동, 양회직, 추부원 이사 등 3인은 10일 박형만 부이사장에게 보낸 ‘임시이사회 소집 요청’서한에서 “3인 이사의 긴급이사회 소집 요청을 김 이사장이 거부한 만큼 박 부이사장이 48시간 이내에 긴급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면서 요청을 거부할 경우 부 이사장 역시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3일 오후6시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형만 부 이사장은 “이번 주가 재단 소송사태 해결을 위한 중대 국면이 될 것 같다”면서 “12일 김 이사장을 만나 다시 한번 중재를 시도할 생각이며 법률 검토를 거쳐 이사회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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