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에 상설 문화전시관이 16일 개관된다.
문화전시관은 이달 말로 기존의 정기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홍보기능을 강화하게 될 문화홍보원 2층에 마련된다.
홍보원(가칭)은 문화전시관 개관 기념행사로 16일부터 전통 공예 전시회를 시작한다.
한국 전통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한국의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서울시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자 등 58명 장인들의 작품 133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나전칠기, 화각, 유기장 등 한국전통 공예품과 채화칠기, 장도, 매듭, 악기, 옹기, 소목장, 체,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 민예품들이 선보인다.
작품전에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박용기씨가 제작한 금은용문맞빼기도, 금은장 백옥팔모조 등의 공예품을 비롯 김환경, 정명채, 이재만, 정동산, 한상수, 신중현, 김창식, 김만희, 김영희, 유영기, 서광수, 유광열, 김복곤, 김일웅, 고이곤, 김일웅, 양용호, 최성철, 배요섭, 최유현, 정봉섭, 손대현씨 등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이 공개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90분간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한국역사 강좌가 개최된다. ‘The Greenwood Histories of Modern Nations’ 시리즈의 하나인 ‘The History of Korea’를 집필한 명지대 김준길 석좌교수가 강사로 나서 영어로 한국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한국의 역사를 보는 눈에 대해 강연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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