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ryonic Stem Cell)이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수정란이 되면 이는 신체 내의 모든 세포, 조직, 기관으로 자라날 잠재력이 있는 만능세포가 된다. 수정란은 세포 분열을 계속해나가 세포수를 늘려나가게 되며 세포수가 많아졌으나 아직 특정 기관으로 분화하지 않았을 때(포배기)의 세포가 배아줄기세포다.
여성의 난자 속 핵을 제거하고 거기에 환자의 세포핵을 이식해 이 세포가 배아줄기세포로 분화된다면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단, 세포핵을 기증한 인간의 DNA와 배아줄기세포의 DNA가 일치해야 실질적으로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난치병 환자들에게 배아줄기세포 복제가 희망의 빛이 된 이유는 이 세포가 어떤 신체 조직이나 기관으로 자라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복제에 성공했다 해도 세포가 어떻게 분화해 나가는지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지 비로소 이를 난치병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응용단계로 나갈 수 있게 된다.
황우석 교수팀의 이번 파동은 복제했다고 발표한 배아줄기세포와 세포핵을 제공한 환자의 DNA지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속에 복제된 배아줄기세포가 아예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확대됐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