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고속도로 순찰대(CHP) 경관이 음주 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청소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오늘밤 타운인근·버뱅크
내일밤엔 웨스트 LA서
연말맞아 경관 대폭 증원
검문소 기습적으로 설치
남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지고 있다.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각 경찰기관은 순찰경관을 증원, 관할지 내 순찰을 크게 강화했고 곳곳에 음주운전 검문소를 기습적으로 설치, 운전자들을 상대로 혈중 알콜농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LAPD 서부교통국은 16일 오후 8시~17일 새벽 2시 한인타운 인근 샌타모니카 블러버드와 고든 스트릿 근처에서, 오는 30일 밤에는 할리웃에서 음주운전 검문소를 각각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버뱅크 경찰국도 16일 밤 시내 빅토리 블러버드와 올리브 애비뉴 근처에서 검문소를 통한 음주운전자 색출작전을 벌인다.
이밖에 LAPD 퍼시픽 경찰서는 17일 밤 9시~18일 새벽 6시 웨스트LA 지역에서 검문소를 가동하며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성탄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 6시부터 신년 연휴가 끝나는 1월2일 자정까지 전 경찰력의 80% 이상을 동원,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음주운전를 적발하기 위해 그물망 단속을 벌인다.
각 지역 경찰국은 음주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이로 인한 무고한 인명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술을 마셨을 경우 핸들을 잡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부교통국 뱅크스 사전트는 “초범일 경우에도 적발되면 차량을 즉각 압수 당한 뒤 구치소로 연행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며 “단 한번의 실수로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CHP 남가주 지부의 에스트라다 대변인도 “올해는 프리웨이는 물론 LA카운티 셰리프국과 공조해 이스트 LA지역 로컬 도로에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