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 논문파동 한국과학계 신뢰와는 무관”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 논문 파동이 한국 과학계의 신뢰성과는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트리나 켈너 부편집장은 16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 과학계의 신뢰성을 떨어뜨렸거나, 앞으로 한국 과학자의 논문이 사이언스 저널에 실리는 데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No)고 단언했다.
그는 “사이언스는 한국 과학자들이 어떤 분야의 논문을 제출하던 그 글의 객관성과 과학적 가치에 따라 게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능있는 한국 연구자들의 많은 논문을 사이언스에서 계속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15일 기자회견 도중 추가논문을 이미 저명한 과학저널에 제출해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황우석 교수의 발언에 대해서는 “심사를 진행중인 논문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황교수가 사이언스는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여 논문을 제출 받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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