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 쇠고기 수입재개 불구 계속금지
한·미 간 쇠고기 수입협상 2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속칭 ‘LA갈비’로 불리는 소갈비 수입허가 여부가 논란을 일으키고있다.
농림부는 14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사실상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003년 12월 미국 내 광우병 발병으로 수입이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하지만 금지조치 이전 수입 미국산 쇠고기의 43%를 차지하던 LA갈비의 수입은 여전히 금지할 것으로 알려져 협상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LA갈비를 수출하지 못할 경우 금지조치 이전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100만명의 재미 한인들이 매일 먹는 LA갈비인데 뼈가 붙었다고 수입금지조치하는 것은 넌센스”라는 의견을 내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광우병 안전 쇠고기 기준을 ‘뼈가 제거된 30개월 이하의 살코기”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지난 1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한 일본의 경우 갈비도 수입품목에 포함시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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