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시카고 태섭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종화)이 집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태섭 라이온스 클럽의 회원들은 17일 링컨 팍 커뮤니티 쉘터를 찾아가 50명의 노숙자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불고기, 볶음밥과 같은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침술 치료와 이발 봉사 활동 및 음악 공연을 했다.
김종화 회장은 한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송용철 부회장은 노숙자들에게 침을 놓아주는 등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고, 로젤 미용학원에 다니고 있던 원생들을 비롯해 러시아계, 동유럽계 자원 봉사자들도 발벗고 나서 집이 없어 고생하는 이들에게 이발 봉사를 해줬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터운 양말을 나눠주어 차디찬 겨울 날씨에 따뜻한 정감을 나눴다.
태섭 라이온스 클럽에서는 이번에 러시아계 가수를 초빙해 집시 음악을 공연해서 노숙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내년 1월 10일에는 라이온스 클럽 국제 총재를 역임했던 이태섭씨와 우기정 라이온스 클럽 국제 집행 이사가 시카고를 방문해 태섭 라이온스 클럽 창립 2주년 행사에 참관할 예정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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