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칼링컵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이 26일 프리미어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박지성 26일 웨스트 브롱위치전 골사냥 나서
이영표도 같은날 출전
잉글랜드 진출 후 25경기 에 첫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신형엔진’ 박지성(24)이 상승세를 몰아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오는 26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 홈구장 올드 드래포드에서 벌어질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05-06 프리미어리그 18차전에 출격, 정규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팀내 5명의 선수 중 하나일 만큼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은 박지성은 그 동안 도움 4개만을 올렸을 뿐 득점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지난 20일 칼링컵 8강 버밍햄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폭발시켜 일단 부담을 덜었다.
선두 첼시(15승1무1패·승점46)에 승점 9차로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는 맨U(11승4무2패·승점 37)로서는 연말이 선두 추격의 중대 기로다. 알렉스 퍼거슨 맨U감독은 “12월은 아주 중요하다. 이 시기가 지난 뒤 첼시와 격차가 많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맨U가 웨스트 브롬위치전을 시작으로 28일 버밍햄 시티, 31일 볼튼 원더러스전 등 닷새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자랑하는 ‘산소통’ 박지성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니치 이나모토(26)가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는 올 시즌 4승4무9패(승점16)로 17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라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는 크다. J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이나모토는 최근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고 있어 박지성과 맞대결이 유력하다. 박지성과는 지난달 30일 칼링컵 4라운드(16강전) 이후 두 번째 만남.
한편 맨U 경기보다 2시간 빠른 오전 5시부터는 이영표가 속한 토튼햄이 버밍햄시티를 홈에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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