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 한인들 다양한 의견 제시
문화회관 건립 사업의 건승을 기원하는 다양한 의견이 각계각층에서 들려오고 있다. 직업이나 성별, 신분에 관계없이 문화회관은 커뮤니티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인들의 일상에 접근하다 보면 문화회관에 대한 나름의 견해와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연말파티등 송년모임에서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한인들도 적지 않다. 일부는 본보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 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고, 의견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관심을 보이는 층도 언론을 통해서만 문화회관 소식을 듣는 한인들에서부터 회관 사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들 까지 다양하다.
공석준 문화회관건립추진회 상임이사이자 한인회 자문위원회 위원장은“연말과 새해가 교차하는 이 시기에 이제 또 한번 문화회관 건립사업에 기운을 불어넣을 때가 아니겠느냐”며 “개인적으로는 과거 한인회관 건립 당시 기부했던 한인들의 명단을 찾아 이분들을 일일이 접촉하는 노력을 펼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갑 시카고한인노인복지센터 사무총장은 “비영리기관에서 몸담고 있는 전문가로서 우선은 너무 조급하게 이끌어 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큰 돈이 필요한 사업은 재력가들에게 긴 시간 동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다수의 비영리기관들이 5년 혹은 그 이상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호 서울고등학교 동창회 재무는“아무래도 지인들을 만나다 보면 문화회관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우리 동창회 차원에서도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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