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10연승 대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첼시가 홈 경기 100% 승률을 앞세워 부동의 리그 1위를 이어 나갔다.
첼시는 25일 풀햄과 치른 프리미어리그 18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하면서 16승1무1패(승점49)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4무2패·승점40)와 승점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첼시는 전반 3분 윌리엄 갈라스와 전반 24분 프랭크 램파드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전반 29분 풀햄의 미국인 선수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첼시의 편이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조 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베테랑 공격수 크레스포의 발리슛이 풀햄의 골네트를 가르면서 홈 10연승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러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뉴캐슬)은 26일 친정팀인 리버풀에게 0-2로 완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리버풀에서 8시즌을 뛰다가 지난 2004년 8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오언은 올해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복귀한 리버풀과 첫 경기를 맞아 친정팀 홈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아인트호벤 선두 복귀
한편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은 이날 NEC 니메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아루나 코네와 후반 44분 다마커스 비즐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올해 13승2무2패(승점41)로 같은 날 페예노르트에 0-2로 패한 AZ 알크마르(승점38)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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