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설기현
2005년 마지막날 총출격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와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5년의 마지막 날 새벽 릴레이로 출격한다.
LA 시간으로는 31일 오전 5시. 이영표가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다. 상대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과 베테랑 앨런 시어러가 버티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10위)로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홈구장에서 한해 대미를 장식하는 승리를 노린다.
이영표는 지난 28일 웨스트브롬전에서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평점 5점에 그쳤다. 완패를 당한 토튼햄은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를 빼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첼시, 맨유, 리버풀에 뒤져 리그 4위(9승7무3패·승점34)인 토튼햄은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연말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할 때이다. 양날의 창 오언과 시어러를 막아야 할 윙백 이영표의 책무도 그만큼 크다.
이어서는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맨U는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볼튼 원더러스(7위)와 시즌 20번째 경기를 갖는다. 볼튼에는 일본대표팀 미드필드의 핵 나카타 히데토시가 버티고 있어 한일전 피날레를 치르는 셈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설기현(26·울버햄프턴)도 박지성과 동시에 플리머스와의 홈 경기에 나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