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정원의 10% 모자라, 인센티브 제공
희망자엔 지원 최적기
미국 경찰이 각종 유인책을 이용한 계속된 구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 전역 대부분의 카운티, 타운 경찰이 약 10%의 정원이 부족하는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태이며 LA의 경우는 부족 경관수가 700여명에 달함으로써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각 로컬 경찰국은 40시간의 특별 휴가를 주거나 모집 수당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인력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찰관은 과거 대학 졸업장이 없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직업중의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야간과 주말에 근무해야하는 직업특성과 초봉이 일반 기업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신세대 취업 준비생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경관 인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카고와 일리노이 경찰국은 심각한 인력난은 겪고 있지는 않지만 어느 해보다 많은 경찰관을 뽑고 있으며 계속 모집중이라 경찰관 지원을 위한 최적기로 꼽히고 있다. 시카고시, 프로스펙트 하이츠, 엘크 그로브, 링컨 사이어 등 상당수 타운과 카운티에서 경찰관을 모집중다.(표 참조) 글렌뷰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인 조셉 구 경관은 경찰은 힘든 일이지만 봉급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도 좋아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이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도가 높은 직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인의 경우는 거주 인구수에 비해 경찰관이 적어 한인 경찰관 탄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초봉이 평균 4만~6만여달러에 달하는 일리노이주 경찰관을 비롯한 전국 경찰관 모집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 블루라인(www.theblueline.com)에서 알아 볼 수 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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