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리학회 취업기회 열려
한국에서도 미국 병리학회(ASCP)가 발급하는 메디칼 실험실 연구원 자격증(Certificate)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ASCP는 지난 4일 미국 내에서 발급되는 메디칼 실험연구원 자격증을 이번 달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일반 의약 테스트 실험 기사인 MLT, 질병의 원인과 종류 등을 구분하는 실험 기사인 MT, 유전과 전염 여부 등을 진단하는 분자 병리학 분야인 MP의 3종류의 시험이 치러지며 이에 대한 자격증이 발급된다.
국제 자격증은 각종 실험 등에 우수한 미국의 기준을 부합시키기 위한 전세계 각국의 요청에 따라 발급되게 됐다고 ASCP는 밝혔다.
특히 ASCP는 한국에서 국제 자격증이 첫 번째로 발급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매년 2,000여명의 메디칼 실험 연구원들이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제 자격증이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SCP는 국제 자격증이 미국에서 훈련받은 연구원들과 동일한 자격을 국제 연구원들에게 부여함으로써 이들에게 좀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SCP는 공공 보건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실험 전문가 관련기관으로 1928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의약 실험 종사자들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기구로 인정받고 있다.
ASCP는 1928년 공공 보건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실험실 전문가 공인 기관으로 전세계 의약 실험 종사들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기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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