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과 강박장애를 부단한 노력으로 극복, 장애인들을 위한 선교 사역에 나선 마가렛 이(가운데)씨가 아버지 이남기·어머니 이연주씨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자폐증·강박장애 극복 마가렛 이씨
1년여전 콘서트 성공 화제
장애인돕기 선교활동 나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마가렛과 저희 가족이 찬양사역을 통해 삶의 목적을 되찾게 됐습니다. 마가렛의 삶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열매를 맺고, 다른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원합니다”
자폐증과 강박장애를 부단한 노력으로 극복, 지난 2004년 11월 꿈의 콘서트를 이뤄내 많은 장애인들에 희망을 선사했던 마가렛 이(34·본보 2004년 8월 21일)씨와 이를 뒷바라지 한 어머니 이연주씨. 지난 세월의 눈물겨운 아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쏟았던 피나는 노력이 묻어나는 이들 모녀가 찬양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본격적인 장애인 사역에 나섰다.
‘마가렛 이 찬양 선교회’를 창단,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소외된 장애인의 아픔과 존재 의미를 세상에 알리고 이들을 위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는 꿈을 펼치게 된 것이다.
마가렛은 선교회 활동을 통해 직접 음반도 제작하며 찬양 집회와 간증 및 세미나를 펼치고, 장애인 가족, 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자폐증 세미나와 찬양학교 등을 진행, 장애인들의 치료를 도모함과 동시 성숙한 일상생활 및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마가렛 이 선교회는 지난 2004년 자폐증을 앓는 마가렛이 윤형주 장로와 함께 ‘사랑의 빛이 비칠 때’라는 찬양집회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계기로, 주변의 따뜻한 도움과 함께 시작됐다.
마가렛 이 선교회의 대표를 맡은 이연주씨는 “마가렛 이의 개인 매니저를 맡아준 정석기 집사를 포함, 뉴 프레이즈 미션의 노형건 단장과 노성혜 사모, 윤형주 장로, 좋은 친구 선교회, 밀알선교단 등 고마운 사람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이연주씨는 “세상의 편견과 손가락질이 두려워 숨겨왔던 마가렛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비로소 빛을 보게된 것처럼, 다른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를 희망한다”며 “소외된 장애인들의 치유와 삶의 목적 회복을 위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가렛 이 선교회 문의 (213)880-3693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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