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 신년 하례식 열려
2006년 병술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황해도민회 신년 하례식이 개최됐다.
22일 서울가든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해도민들을 비롯해 김길영 한인회장, 채충남 이북도민회 이사장은 물론 마정흠 강원도민회장과 평안도, 함경도, 호남 같은 각 지역 향우회장 포함 6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신년 하례식에서 황해도민회 회원들은 지난 한해를 돌아본 뒤, 새해를 맞이하여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과 함께 서로 정다운 인사를 나눴다. 올해에는 양로원 방문은 물론 불우한 환경에 처한 도민들을 도우며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삼자는 다짐을 했다.
김주진 황해도민회장은 지난 한해는 우리 고국에서 맥아더 동상 철거 등 갖가지 사건들이 실향민들을 가슴 아프게 했지만 5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은 가실 줄이 없다며 우리 모두 도민사회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인격을 고양하고 서로 돕고 믿으며 새해를 맞이하자고 인사말을 남겼다.
김길영 한인회장도 황해도민회가 고향 선후배 간의 따뜻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이민생활의 외로움과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임원단은 세배를 통해 황해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고 배영자 이사의 선창으로 황해도 도가가 제창되기도 했다. 조영환 전 회장의 축배 제의에 포도주를 높이 올리며 동향인들간의 따뜻한 덕담이 오갔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