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샤워중, 911출동 응급처치후 병원서
3일 오전 한인타운 내 아로마 헬스스파에서 김모(41)씨가 샤워장에서 넘어져 굿사마리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파 관계자는 “오전 11시20분께 남자 사우나 입구에서 비품을 정리하던 직원이 스파 내부에서 사람이 넘어지는 소리를 듣고 뛰어들어가 보니 김씨가 샤워기를 틀어둔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바로 911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할 줄 아는 헬스클럽 트레이너를 불러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 구급차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구급 대원들은 현장에서 15분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김씨를 굿사마리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을 목격한 헬스클럽 회원은 “사고 당시 사우나 바닥이 비누거품 때문에 상당히 미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파 관계자는 “바닥 청소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김씨가 비누거품에 미끄러진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씨의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병원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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