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헌팅턴 팍 지역에서 5세 여아의 목걸이를 강탈해 달아나 커뮤니티와 치안당국의 표적이 됐던 ‘파렴치’ 강도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헌팅턴 팍 경찰국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10분께 2668 조 애비뉴에 위치한 ‘에스텔라 미트 마켓’ 앞에 앉아있던 5세 여아에게 다가가 금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난 강도범을 지난 3일 오후 4시께 체포했다고 밝히고 용의자가 범행 직후 타고 달아난 차량을 운전했던 여성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당시 여아가 앉아있는 마켓 앞 도로에 1990년형 렉서스 차량을 세운 후 차에서 내려 곧장 여아의 목걸이를 강탈한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마켓입구에 설치됐던 감시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강도 피해자가 5세 여아인 만큼 커뮤니티의 관심이 확산되면서 각종 언론사의 집중보도와 커뮤니티의 도움에 힘입어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범행동기나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용의자가 피해자의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접근했는지조차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7일 오후 1시30분께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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