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발표… 지난달 292건 발생 전년 동기보다 44건 줄어
지난 연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한인타운 내 강력범죄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LA 경찰국(LAPD)이 최근 발표한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타운을 관할하는 윌셔 및 램파트 경찰서 관내에서 지난 1월1일~1월28일 살인, 강도, 성폭행, 구타 등 모두 292건의 강력범죄가 발생, 약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4일~12월31일 집계된 295건보다 3건 줄었다. 또 전년동기 336건보다는 44건이 감소했다.
이처럼 타운범죄가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순찰 강화 및 범죄퇴치를 위한 주민-경찰간 유대관계 강화가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인타운 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온 강도사건이 감소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강도의 경우 1월중 윌셔 관내에서 61건이 발생, 작년 12월의 86건보다 25건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램파트 관내에서는 8건이 감소했다.
그러나 폭행사건은 크게 증가해 윌셔 관내에서는 68건으로 전년 12월의 45건보다 23건이나 늘었고, 램파트 관내에서는 78건이 발생, 12월중의 73건보다 5건 증가했다.
램파트 경찰서 원 추 수사관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만취한 상태에서 한인들이 연관된 크고 작은 폭력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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