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본부 지침따라
LA민주평통(회장 신남호)이 활동 저조 자문위원 12명에게 최근 사직권고서를 발송했으며 9일까지 참여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위원들에 대해서는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에 해임건의서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이는 지난 2월 초 한국 민주평통 본부사무처로부터 출석률, 활동력, 본인의 의지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해 사직서와 함께 보고하라는 해임 건의 지침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LA평통은 지난 해 6월 12기 출범 이후 전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열린 6번의 행사에 단 한번도 출석하지 않은 자문위원 5명과 출범 1년이 다 되도록 회비를 내지 않은 채 출석률 마저 낮은 7명 등 12명에 대해 사직권고서를 지난 주 개별 발송했다.
이에 대해 LA민주평통 신남호 회장은 “한국 사무처로부터 활동의지가 현저히 낮은 자문위원들의 사직서를 받아 제출하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출석률과 회비납부 상황을 종합고려해 12명을 선정, 사직권고 서한을 발송했으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직권고 서한을 받은 12명은 한인 단체장을 역임한 김모씨와 출석과 회비 납부는 물론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는 배모씨 등 1세 자문위원 5명, 2세와 1.5세 자문위원이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LA민주평통 한 관계자는 당초 20여명이 사직권고 대상자로 선정됐었으나 대상자를 최소화시킨 것이라며 한국 사무처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12기 평통 1년이 되는 6월께에는 또 다시 퇴출 대상 자문위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사직서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둔 8일 현재 LA민주 평통 사무처에는 단 한통의 사직서도 도착하지 않았으며 사직권고를 받은 일부 위원은 지난주에야 회비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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