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에 소재한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백화점의 티파니 보석상에 9일 저녁 2인조 망치강도가 침입, 진열대 유리를 부수고 약 10만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강탈해 달아났다.
약 25초간에 걸친 이들의 범행장면은 백화점 내 감시카메라에 생생히 잡혔으며 경찰은 이를 증거로 수사에 나선 한편 적극적인 제보를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인조 범인은 페퍼스프레이와 망치를 들고 폐점전의 샤핑몰에 침입했고 그중 한 명은 쫓아온 경비원의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발사했다. 그 사이 나머지 한 명이 망치로 진열대를 깨고 다이아몬드-샤파이어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를 들고 도주했다.
녹화 테입에는 범인이 망치로 특수제작 유리 진열대를 내려쳤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망치를 떨어뜨렸다가 재시도를 해서 낸 구멍으로 보석을 움켜잡는 장면이 그대로 나와 있다. 범인들은 범행에 쓴 망치를 현장에 놓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