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명이 모여 사는 중국에 최근에는 동물의 성기를 음식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스포츠서울이 20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 언론 ‘뉴스닷컴-텔레그래프’는 이날 ‘오늘의 메뉴: 칠리소스가 포함된 말의 성기와 고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이색 음식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중국 곳곳에는 살을 벗긴 개들이 푸드마켓에 전시되고 전갈 꼬치가 성행한다’며 중국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설명한뒤 ‘그 중에서도 동물의 성기를 주재료로 쓰는 구오 리 쯔앙 식당은 예의 바른 표현이 불가능하다’고 표현했다.
항저우의 서호(西湖)에 위치한 ‘구오 리 쯔앙’은 중국 최초의 성기 전문 레스토랑.
이 식당의 사장은 지난 11월에 문을 연 구오 리 쯔앙은 나의 성(구오)와 아내의 성(리), 아들의 별명(쯔앙)을 합쳐서 만들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이곳을 찾는 사업가와 정치인들은 야크, 원숭이, 황소, 바다표범의 성기를 주로 원한다면서 주요 고객은 남성이며 정력 향상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구오 사장은 여성도 성기 요리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력제로써의 탁월한 효능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동물 고환 요리의 테스토스테론이 여성들에게는 다산(多産)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 여성들은 성기, 고환 요리가 피부 미용에 좋다며 즐겨 먹는다.
실제로 식당에 들어서면 숙련된 여 종업원과 영양사는 손님에게 메뉴판에 적힌 각 동물의 성기가 어떤 의학적 가치를 지녔는지 설명하기 바쁘다.
염소 성기는 더 이상 생소한 음식이 아니며, 또한 바다표범도 부유층에서 주로 찾는 메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캐나다산 바다표범의 성기로 만든 요리는 무려 220유로(한화 약 26만원)인데, 생소한 음식일수록 손님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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