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병률 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부회장은 19일 김영천 메릴랜드여성회장이 오세강 식품주류협 이사를 러닝메이트 부회장으로 해 20일 오후 3시 시내 한인회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다고 알려왔다.
이번 한인회장선거에는 한기덕 트리플씨 도매상 대표가 지난 13일 박보영 전 축구협회장을 러닝메이트로 등록한 바 있어 김 회장이 등록할 경우 10년만에 경선이 이뤄지게 된다.
한인회장 경선은 지난 1996년 3월 31일 실시된 선거에서 장직상-임영운 후보와 전근택-백영덕 후보가 격돌, 총 2,257명 투표에 1,257표를 얻은 장직상 후보가 당선된 이래 처음이다.
하지만 당시 선거 이후 향응과 동원 등 전형적인 금품선거 논란으로 인해 한 동안 한인사회가 홍역을 치른 바 있어 10년만의 경선에 대해 한인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반면 ‘선거 축제’를 통해 침체된 한인회를 활성화시키고, 한인들의 관심을 한인회로 다시 끌어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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