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에 열릴 미국 중간선거에서 군 출신과 흑인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19일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안보 프리미엄을 무너뜨리기 위해 현역 군인 출신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도 맞불을 놓으면서 반세기 만에 가장 많은 근 100명의 군 출신 후보가 이번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민주당은 50여명의 군 출신을 이번 선거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군인출신이 민주당에 독이 될지 아니면 약이 될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민주당 후보로 나설 군인출신들은 자신들을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구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분위기다. 선거 전문가들은 베트남전 때에 비해 군에 대한 인식이 호전됐다는 점과 현역의원 가운데 군 출신자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적다는 것도 양당이 군 출신 영입에 적극 나서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근착호에서 “많은 흑인 정치인들이 단순히 뛴다는 상징적인 차원을 넘어서 최고위직을 겨냥해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네시주에서는 해롤드 포드 2세가 상원 출마의사를 굳힌 상태이며 메릴랜드주에서는 마이클 스틸, 미시간주에서는 케이스 버틀러가 상원 입성을 위해 뛰고 있다. 또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 출신 흑인 린 스완이 공화당 후보로 주지사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고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디벌 패트릭, 오하이오주에서는 블랙웰이 각각 주지사직을 향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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