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성옥)는 2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신촌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에 대비한 실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선관위는 지난 25일 저녁 양 후보측과의 모임에서 김영천 후보측이 제기한 선거장 안전사고 우려 문제를 재고, 선거장소를 서울프라자 2층에서 1층으로 옮겼다. 선관위는 2038호실의 3,500 평방피트 공간을 서울프라자로부터 무료제공받았다고 밝혔다.
또 선거인 명부 작성은 착오 및 작동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하기로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에는 질서 유지를 위해 서울프라자 내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며, 통제 구역을 설정해 마감시간인 오후 5시 이전 이 구역 안에 입장한 사람에게만 투표권을 준다.
선거장에는 수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 부정행위를 영상물로 기록하며, 투표 용지는 정·부회장의 이름을 나란히 한글 및 영문으로 표기한다.
선관위는 3월 9일(목) 오후 7시 선거장소에서 예행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며, 양 후보측은 참관인 10명씩을 선정, 3월 5일까지 명단을 제출하고 예행 연습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백 선관위원장은 “선거 후유증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분열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양 후보가 정당하게 선거에 임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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