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한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낸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질 높은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하여 온갖 역경을 이겨온 나무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
올리비아 뉴턴 존이라는 호주 출신 가수가 있다. 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사람이다. 그녀가 한창 가수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을 때 청바지와 캐주얼 옷을 만들어 파는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되던 사업이 부도를 맞게 되었고 가수로서의 명성도 나날이 떨어져 갔다. 남편과 이혼했고,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건강은 악화되어 유방암에 걸렸고 의사로부터 희망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이 모든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한동안 “하나님 왜 하필이면 저에게 이런 역경을 주십니까?”라고 원망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왔고 지난 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셨던 은혜에 감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나를 다시 하나님께서 살려주신다면 지금부터 하나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어느 날 예전과 같이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다. 의사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의사는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당신의 암세포가 깨끗하게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그 후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암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러 다니게 되었다. 또한 환경대사로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그녀는 비로소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찾았고 거기에서 참된 행복을 맛보았다.
우리는 밝고 맑은 날보다 어둡고 절망스런 날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참된 인생의 목적은 번영의 때가 아니라 역경의 때에 발견된다. 번영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만든다. 영적인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 그러나 역경은 우리의 영혼 속에 빛을 던져준다. 역경을 지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그 시련의 강을 통과하면서 인생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된다. 역경을 넘으면서 인생의 참된 목적을 보게 된다. (410-667-4454)
장석진 목사 <온누리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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