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실시되는 뉴저지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는 존 방(사진)씨가 2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현재 프랭크 라우텐버그 미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유권자 서비스 부서장으로 일하고 있는 방씨는 “라우텐버그 의원이 본인의 교육위원 출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옴에 따라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우텐버그 의원은 자신의 직원이 선출직에 출마할 경우,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는 버겐 레코드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트리 한인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의 열정적인 지지로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지만 사퇴하게 돼 안타깝다”며 “그러나 라우텐버그 의원에 대한 불만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방씨는 이어 “만약 추후 라우텐버그 의원이 직원들의 선출직 출마 제도를 바꾼다면 재출마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트리 학군은 전체 학생 중 42.5%가 아시안(한인 학생 25%)이지만 아직까지 단 한명의 아시안계 교육위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방씨의 후보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포트리 한인사회는 실망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방 후보를 전격 지지하기로 나선 바 있는 포트리 한인회의 하워드 조 회장은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4일 방 후보와 만나 얘기를 해본 뒤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 후보등록을 한 한인은 방씨 외에 올드태판의 임용석씨가 있다. 임씨는 뉴욕 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과 대우 아메리카 등 한국 지상사에서 일한 바 있으며 현재 석유화학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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