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에서 부는 바람, 서에서 부는 바람’, ‘안경을 쓰면 더 잘 보인다’ 등 두 권의 논설문집을 발간한 허종욱 교수(한동대)가 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 쉐라톤 호텔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허 교수의 지인 200여명이 참석, 그의 첫 저서 발간을 축하했다.
그의 저서는 38년에 걸친 미국생활과 최근 5년 동안 한국 대학 강단에서 생활하며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한 칼럼, 비평, 수필들을 모아 묶은 것. ‘미국은 있다’, ‘한국은 있다’는 각각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들은 한국에서 바라 본 미국, 미국에서 바라 본 한국 등 대비되는 시각에서 정치, 경제, 문화, 이민생활 등을 비교했다.
이영호 목사(벧엘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회에서 이순근 목사는 “진솔한 삶의 기록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한다”고 설교했다.
허 교수가 출석하는 벧엘교회의 조창남 장로와 윤완석 집사, 김세웅 장로 등은 독후감과 허 교수의 신앙생활에 대해 밝혔고, 김영호 장로, 변종서 집사, 김창호 목사(새생명장로교회) 등은 허 교수의 언론인, 교육자, 봉사자의 삶을 전했다.
이들은 “신문기자, 대학 도서관 관장, 사회학 교수, 칼럼니스트 등 다방면에서의 사회 활동을 통해 미국과 한인사회와 한국을 예리한 분석과 판단, 필치로 그려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대한일보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원과 피츠버그 대학원, 메릴랜드 주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볼티모어대, 뉴욕 주립대 등에서 사회학 등을 가르치다 은퇴한 지난 2000년부터 한동대 국제 법률 대학원에서 형사정책을 강의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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