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 명 개인자료 경매로 테이프 유출
▶ 이민부 장관, 진상 조사 밝혀
난민 이민신청자들의 개인정보를 기록해둔 비디오 테이프 자료가 주 정부의 경매로 그대로 유출되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선>지에 의해 단독 입수된 보도에 의하면, 약 3만 여명에 달하는 난민 신청자의 이름과 사회보장제도 번호, 의료 기록 등 사적인 자료가 포함되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가 정부의 경매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몬테 솔버그 이민부 장관은 유출 경위 등에 대해서 즉각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한 개인의 자료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이는 중요한 정책 위반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을 규명할 것이며, 적절한 최선의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솔버그 장관은 말했다.
이번에 불법 유출된 난민 신청자의 자료는 1999년 자료로 비교적 최근 것이어서, 난민 신청자의 자료의 공개로 인해 본국에서 여러 가지 위험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솔버그 장관은 말했다.
솔버그 장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여 관계자의 책임을 묻는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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