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자지라 방송 통해 25초간 방영
▶ 미국인 인질 한 명은 보이지 않아
이라크 무장세력에 억류되어 있는 평화운동가 4명의 인질 중 3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인 2명을 포함한 생존자 3명에 대한 동영상이 8일 비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25초 동안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되어 있는 캐나다인 제임스 로니(41세·토론토), 하밋 싱 수든(31세·몬트리올) 그리고 영국인 놈 켐버(74세) 씨 등 3명의 동영상을 방영했지만 함께 억류되어 있는 미국인 팍스(54세) 씨는 보이지 않았다.
의자에 앉아 말을 하는 인질들의 모습은 2월 28일 오후 6시 25분부터 약 4분 간격으로 촬영된 것으로 동영상 자막에 나타났다.
이들 인질들은 3개월 전 무장단체에 의해 바그다드에서 납치됐었다.
바그다드 출신인 캐나다 기독교 평화운동가 팀원 알랜 슬래터 씨는 3명의 우리의 동료들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의 동료의 한 사람이었던 미국인 탐 팍스 씨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가슴아프다고 지적했다.
수든 씨의 형 마크 브로어 씨는 방송된 비디오를 통해 동생의 모습을 본 후 건강한 모습이어서 안심된다고 말하고 다각도로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픈 하퍼 총리는 억류되어 있는 인질들에 대한 석방을 위해 정부는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현재 특별한 상황에서 정부는 큰 힘을 갖고 있지 못하지만 정부는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무장세력들은 이라크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미국이 석방하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