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티컬 스캔’·‘터치스크린’2가지 방식
오는 21일로 예정된 예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올해부터 달라진 투표방법에 임하는 유권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올해는 일리노이주뿐만 아니라 미주내 최초로 16일까지 조기투표가 시행되고 있고, 투표방법 또한 ‘압티컬 스캔’과‘터치 스크린’ 등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돼 유권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종용하고 있는 마당집(사무국장 이재구)측은 “조기투표는 지난 2월 21일 이전에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지만 참여할 수 있다”며 “마감 후에도 유권자등록 허용기간을 통해 선관위 사무실에서 등록을 한 사람은 조기투표와 선거당일날 투표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 달라”고 전했다.
투표 당일 준비물로는 신분증과 고지서 등을 지참해야 하며 예비선거시 신분확인시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중 한 개의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선거지역에 따라 약 10여개 이상의 직책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모든 직책에 투표할 필요없이 본인이 원하는 직책의 후보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이때 특정 직책의 경우는 3명씩 투표하는 경우도 있으니 ‘Vote For 3’라는 문구를 주의해야 봐야한다. 일리노이주내 거의 모든 카운티 선관위에서는 투표용지에 펜으로 표시를 하여 후보를 선택하는 ‘압티컬 스캔’ 투표 방법과 경우에 따라 화면을 보고 손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터치 스크린’ 투표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투표방법은 그림 참조)
이어 오는 8일에는 마당집 주최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노인복지센터(5008 N. Kedzie Ave.)에서 투표방법 워크샵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시카고시와 쿡카운티 선관위 관련자가 직접 새로 바뀐 투표기계를 가지고 와 교육하게 된다.
한편 선거당일인 21일(화) 에는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 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선거 5일 전인 16일(목)까지 미리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시카고시, 쿡카운티, 듀페이지카운티 선관위에서 제공하고 있는 투표장소에서 조기투표를 할 수 있다.
<송희정 기자>
◆압티컬 스캔 투표방법
신분확인과 후보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투표용지를 발급받은 후
1. 후보자 이름 옆에 있는 동그라미안을 펜으로 메꾸거나 X표시로 투표를 한다.
2. 투표를 마친후 투표용지를 보안용지안에 넣는다.
3. 투표용지를 검색기계에 넣고 오류가 있을 경우 투표용지는 반환된다.
*다시 투표를 하고 싶을 경우 선관위담당자에게 얘기해 투표용지를 재발급받으면 된다.
◆터치 스크린 투표방법(화면을 보고 손으로 후보자 선택)
1. 투표카드를 발급받은 후 투표기계 아래쪽에 삽입한다.
2. 화면에 나온 후보자를 선택한 후 ‘Continue(계속)’를 눌러 다음으로 넘어간다.
3. 모든 투표를 마친후 화면을 통해 본인의 투표결과를 마지막으로 확인(Review)한다. 이때 투표를 잘못했을 경우 다시 후보자 선택을 하면된다.
4. 투표결과 확인 후‘Cast Ballot (투표마치기)’을 누르고 투표카드를 반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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