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이병희)는 임원진과 이사회의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8일 첫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낮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 광어동 식당에서 신중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병희 회장은 “노인회가 친교 차원을 넘어 업무 체계와 조직을 갖춰 공공 단체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자 집행부서인 임원진과 의결기구인 이사회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또 회칙개정을 통해 현재 2년인 회장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회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해 총회에서 인준받도록 개정했다.
이와 함께 고문 사무총장직을 신설하고, 부녀회를 특별 기구로 확대해 자체 부회장과 총무를 갖추도록 했다. 이사회에서 선출해 총회의 인준을 받던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하고 인원도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이사 선출 방식도 회장이 부서장 협의로 30명을 선임, 총회의 인준을 받던 것을 회장이 위촉하도록 하는 한편 정족수를 40명으로 늘렸고, 회장 탄핵 조항은 삭제했다.
이순근 목사(벧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병희 회장이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용근 재무가 수입 2,260달러, 지출 1,524.49달러, 잔액 1만758달러의 2달간 재무보고를 했다.
이사들은 6월 창립 4주년 기념행사, 12월 총회 및 노인잔치 등 올해 운영계획 및 총수입 3만2,276달러, 총지출 3만1,600달러의 예산안을 인준했다.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부회장의 축사 후, 유선길 부회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이사회 후 3월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위한 축하케익 커팅과 허종욱 박사(한동대 교수)의 연방 및 주정부 기능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한편 노인회에서 발표한 임원 및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최승철, 김창제, 오광동 ▲부회장:유자열, 유선길, 허종욱 ▲사무총장:신중근 ▲총무:박규식 ▲재무:전용근 ▲섭외홍보:신창훈 ▲친교:최인종 ▲사회복지:조현길 ▲여성:심숙영 ▲감사:강석률, 임학찬 ▲이사:이수빈, 김용찬, 승훈, 차경수, 고의구, 박종호, 유승덕, 이춘국, 전성국, 한기덕, 조영래, 함기원, 신승철, 유봉남, 정천용, 최영재, 송영준, 안일송, 최광희, 신상균, 박찬호, 이세희, 남정구, 장종철, 노근우.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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