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성옥)는 8일 저녁 서울프라자 1층 선거장소에서 한기덕, 김영천 양 후보 참관인들에게 투표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전달했다.
백 위원장은 양측에 “선거가 실시되는 서울프라자는 외국인이 많이 출입하는 공공장소이므로 질서정연하게 투표에 임하기 바란다”면서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양측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선거 운동이 서울프라자 밖에서만 가능하며, 유세나 선전물 배포는 건물내에서 할 수 없다고 알렸다.
또 양측의 의견을 수렴, 선거권자 자격은 메릴랜드 운전면허증이 없는 경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공과금 고지서나 정부 발행 공문서를 지참해야 인정하며, 학생의 경우 메릴랜드내 대학 학생증을 소지하면 인정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상대를 비방하는 현수막이나 포스터는 발견 즉시 압수할 것이라면서 당일 경찰 2명이 질서 유지를 위해 동원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