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 이어 알버타주에서도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돼 강의가 시작된다.
주 밴쿠버총영사관 전재원 부총영사는 14일 알버타주 캘거리 시교육청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학년당 5학점짜리 교육과목으로 채택, 교재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캘거리 한인학교(교장 이원재)는 지난 2004년 12월 알버타 주정부로부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정식 과목으로 승인받고 교육청의 심의를 받아왔다.
한 반에 학생수가 최소 25명이 돼야 과목을 설치할 수 있는데 현재 수강 예상 학생수는 약 50~80명 정도이며 교사는 2명을 확보한 상태다.
캘거리 시교육청은 4월중에 한국어 교육 시행방안에 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미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밴쿠버지역에서도 한국어 과목을 신설하려는 교육청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어 보급에 힘쓰고 있는 BC주 한국어 연구 후원회(BCSAKS)는 최근“밴쿠버, 코퀴틀람, 버나비, 써리 등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교육청들이 오는 9월부터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교육청은 지원 학생의 수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고 수업시간을 배정할 예정인데 주중 정규 수업시간, 방과후 수업, 토요일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검토되고 있다고 후원회는 전했다.
후원회는“작년 11월부터 시작한 델타교육청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다른 교육청도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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