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 레크리에이션·공원국에서 실시하는 춘/하계 프로그램에 한인 티칭 프로가 지도하는 골프강좌가 개설된다.
WPGA 티칭 프로인 필립 이(사진, 한국명 이구일)씨는 4월 18일(화)부터 엘크리지 소재 팀버스 앳 트로이 골프장에서 기초반을 지도한다.
이씨(46)는 화, 목, 토 오후 3시 30분 3개 강좌에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5주간 매주 45분씩 가르친다. 비용은 80달러에 골프공 비용 15달러가 추가된다.
1999년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PGA PA테스트를 통과한 이씨는 2년 과정의 아메리칸 골프 테크니컬 칼리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골프웹사이트인 ‘golf291.co.kr’을 개설하고 초·중·고·대학생을 지도했다. 2004년 도미한 이씨는 2004-2005 시즌 한국 고교 랭킹 2위인 최세윤이 제자라고 밝혔다.
이씨는 “한인 중 골프인구는 많으나 매너가 부족하다”면서 “유혹을 참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닦는 수양이 골프”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골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로부터 단계적으로 교정받아야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식 교육 둘 다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씨 강좌를 수강하려면 레크리에이션·공원국에 인편이나 우편(7120 Oakland Mills Rd, Columbia 21046. 월-금, 8-4:30), 전화(410-313-7275), 팩스(410-313-4660), 인터넷(https://parks web1-fs.co.ho.md.us/regist rationmain.sdi)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개인 지도를 원할 경우 (410)381-2138, 340-8210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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