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ㆍ주현미 공연 성공위해 주최측 분주

고액기부자 전달식, 푸짐한 경품도 준비


오는 25일 화이트이글에서 열리는 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 설운도ㆍ주현미 디너쇼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본보와 함께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시카고한인회(회장 김길영),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 관계자들은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자리를 함께해 입장권 판매에서부터 프로그램 기획, 경품 판매 등에 이르기 까지 디너쇼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이번 디너쇼는 문화회관 건립이라는 범 커뮤니티 차원의 취지와 설운도·주현미라는 한국의 정상급 연예인 공연이 어우러지는 대형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에 따르면 이날 디너쇼에서는 고액 기부자 또는 약정자들의 성금 전달식도 펼쳐지며, 역시 건립 기금에 포함되는 경품 판매 등의 행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경품에는 대한항공 항공왕복권 티켓에서부터 김치냉장고, 한국일보 6개월 구독권, 금화·은화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장기남 건추회 회장과 김길영 한인회장, 최규창 건추회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는 특히 문화회관건립이라는 취지가 뚜렷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를 나타내고 계신다”며 “이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