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시즌을 앞두고 미성년자 음주 예방 운동이 활발하다.
미성년자의 음주를 막기 위한 움직임은 지난 2월 17일 가진 댄스 파티에서 학생 5명이 음주로 인해 퇴장당한 마운트헤브론고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경찰은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도 음주 상태에서 이 파티에 가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운트헤브론고의 경우 음주 관련 정학율이 카운티에서 가장 높아 음주관련 교육을 포함 학생 운전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카운티에서 음주 관련으로 정학받은 학생은 48명으로 이중 18명이 마운트헤브론고 재학생이다.
본 교장은 현재 주차 면허를 가진 학생은 모두 주차 우선권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1,417명의 학생 중 254명이 주차 면허를 갖고 있다.
신디 아딩거 마운트헤브론고 사친회장은 지난 2월 댄스 파티 사건에 대한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미성년자 음주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딩거는 2주전 카운티 경찰 및 베로니카 본 교장, 교육청 학교 안전 관계자와 만나 학생들의 음주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미성년자들의 술 구입 경로, 가짜 신분증 사용, 미성년자 음주문제의 심각성 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아딩거는 조만간 학부모 및 학생들을 상대로 미성년자 음주 문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학부모와 경찰, 검찰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2004년 통계에 따르면 메릴랜드 고교 졸업반 학생의 64%가 음주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는 전국 평균 70.6%보다 낮지만 하워드 카운티는 64.9%로 약간 높았다. 또 지난해 카운티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연행자 중 21세 미만이 10명 당 한 명 꼴이었다.
다른 학교들도 마약 및 음주 퇴치 그룹과 함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의 마약추방 단체는 22일 ‘음주 및 마약 복용 상태에서의 성관계’, 4월 25일 ‘프롬 시즌의 안전 유지’를 주제로 각각 해몬드고교에서 개최한다.
교육청은 미성년자 음주를 예방하기 위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프롬 시즌에는 금주 프롬 파티를 지원하며, 보건 과목에 미성년자 음주에 관한 부문이 포함된다.
한편 하워드카운티 경찰은 대학농구 결승 토너먼트와 세인트 패트릭스 주간을 맞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순찰을 늘리는 한편 음주측정소를 설치, 음주운전자를 적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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