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주님의 교회에 안병삼 목사의 후임으로 이재성 목사가 지난 5일 부임했다.
이 목사(39)는 대한신학대(현 안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3년전 도미, 버지니아 린치버그의 리버티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5년간 에덴장로교회 교육전도사를 지낸 후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부목사를 지냈으며, 2001년 4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목사는 “이민자들, 소외된 자들이 복음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올바른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싶다”면서 “말씀으로 제자화하면서 크리스찬의 삶을을 살아가도록 사람을 세울 것”이라고 목회 비전을 밝혔다.
이 목사는 “1.5-2세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잘 자라게 교육시켜야 한다”면서 “믿는 이들은 힘들더라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님의 교회는 2000년 6월 창립된 젊은 교회. 16일 이 목사와 함께 본사를 찾은 장인훈 시무장로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응답해 보내신 목회자라 생각한다”면서 “일심동체로 하나님께서 원하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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