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당선자(사진)가 메릴랜드 산업개발재정국(MIDFA)의 위원으로 선임됐다.
MIDFA는 1965년 주의 제조업 및 기업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 경제 개발을 촉진시키고자 주의회에 의해 설립됐다.
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하도록 재정 보증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MIDFA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7명의 위원은 임기가 5년으로 경제개발부 장관에 의해 선임돼 주지사의 승인을 얻는다. 경제개발부 장관과 주 회계관 혹은 감사관이 참여한다.
한 당선자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메릴랜드 경제개발협력국 위원으로 재임해왔으나 이 위원회가 1년에 1-2 차례 모일 뿐 유명무실해지자, 두 기관이 합쳐지면서 새 위원에 선임됐다. 새 위원회는 매월 모임을 갖는다.
한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6월 30일까지이다. 한 당선자는 20일 저녁 애나폴리스 주의사당에서 주상원 인사인준위의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한 당선자를 추천한 로버트 얼릭 주지사는 “메릴랜드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한 당선자의 전문성과 지식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당선자는 “주 경제개발국에 경제 개발과 관련 강력하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