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권위 ‘머큐리상’차지…비빔밥 이어 두 번째
▶ 고영양·저열량 웰빙음식·숙성기법 등 높은 평가
대한항공이 기내식으로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비빔국수가 1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 기내식협회 연차총회에서 기내식 서비스 부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머큐리상은 기내식 부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기내식 부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부문은 △기내 서비스 △기내식 및 식 음료 △설비 △기술발전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등 기내서비스에 관련된 5개 부분이다.
시상 방법은 5개 부문별로 금 은 동상 수상작을 결정하고, 그 중 금상 수상작 중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결정한다.
대한항공은 1998년 비빔밥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8년만에 다시 비빔국수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기내식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에 두 번째 머큐리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가져다 준 비빔국수는 비빔밥 이후 지속적인 한식 메뉴 개발을 통해 이뤄진 결실로 지난 해 7월부터 장거리 국제선에서 세컨드 밀(두 번째 식사)로 서비스되어 승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장시간 동안 국수가 불거나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수한 실험을 거친 끝에 9단계에 걸친 특수 숙성기법을 개발해 오랜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방금 조리한 것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기내식 비빔국수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비빔국수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열량이 낮은 대표적인 웰빙식품의 하나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외국인들로부터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에 수상한 비빔국수 외에도 가정식 백반을 비롯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개발을 통해 우리 승객의 입맛은 물론이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한식 기내식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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